SSD(Solid State Drive)의 모든 것

SSD란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하드디스크...
요즘 두께 1cm, 무게 800g 정도의 얇고 가벼운 노트북은 모두가 SSD를 사용한다. 따라서 속도도 빠르다.
SSD는 전원공급이 끊겨도 데이터가 증발하지 않는 고속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칩을 6개~10개 정도 사용해서 만든다.
하드디스크의 RAID 기술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메모리에 병렬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읽으므로 속도를 높인다.
일반 SSD의 속도는 HDD의 4-7배 속도인 읽기 550MB/s 쓰기 520MB/s 정도이나
최신 제품인 970 Pro M.2 SSD는 읽기 3,500MB/s 쓰기 2,700MB/s의 경이적인 속도를 자랑한다.

SSD를 쓰면 얼마나 빨라지나?
하드디스크는 원하는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계속 회전해야 하므로 데이터를 찾는데는 보통 4~15ms가 걸린다.
그러나 주소로 데이터를 찾는 SSD는 0.1ms가 되기도 전에 작업을 마친다.
SSD를 탑재한 노트북의 부팅속도는 10초 미만이다.
일반 하드디스크 PC가 50초 정도니까 SSD를 탑재하면 대략 5배가 빨라진다.

SSD 수명은?
플래시 메모리의 기초 단위인 셀은 캐퍼시타를 충전/방전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기록한다.
캐퍼시타의 수명은 충/방전 횟수 즉 기록횟수로 약 1만번 정도이다. 하루 종일 PC를 써도 10년은 사용한다.
단, 모든 셀을 고르게 이용해야 한다. 이를 웨어레벨링(균등마모)이라고 한다. 모든 SSD에는 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IOPS는 왜 중요한가?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란 1초당 4KB 데이터를 랜덤으로 읽고 쓰는 입출력(I/O) 횟수를 말한다.
윈도(XP,7,8,10)가 사용하는 NTFS 포맷에서는 파일의 크기에 상관없이 항상 4KB 단위로 읽고/쓰기 때문에
SSD에서는 읽기/쓰기 속도도 중요하지만 4KB 랜덤 읽기/쓰기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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