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눈 (Eyes)

돌이 포위가 되었다고 무조건 잡히는 것은 아니다. 돌을 잡으려면, 바깥을 완전 포위하고 내부의 공배(빈곳)도 없애야 한다.
내부의 빈 곳을 눈이라 하는데 바둑돌이 살려면 두개의 독립된 눈이 있어야 한다.
두눈은 동시에 빈 곳(공배)을 채울 수 없으므로 두눈이 확보된 돌은 어떤 경우에도 잡히지 않는다.
는 한눈으로 백사(白死), 는 독립된 두눈으로 백활(白活), 는 위쪽눈이 가짜눈(옥집)으로 백사(白死)이다.



아래 모양에서 백이 손을 빼면 어떻게 되는가? 백이 손을 빼도 산다고 보는가?
: 아니다, 백은 A에 두어야 두눈을 확보하고 산다. 손빼면 흑A로 백이 죽는다.
: 이 경우도 백A로 두눈을 확보해야 한다. 흑이 A로 치중하면, 백은 두눈을 낼 수 없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