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패(劫)의 형태 →Full Screen ① 반패/반집패 (중앙) 돌 하나를 누가 따느냐를 다툴 때 이를 반패 또는 반집패라 한다. 어원은 이긴 측이 반집 이득을 보고 진 측이 반집을 손해 보는데서 유래되었다. 째째하게 반집을 가지고 다투나 하겠지만 바둑이 미세할 때는 반집이 승부를 결정한다. ② 만년패 (좌상귀) 옛날에는 만년패(萬年劫)도 무승부가 선언되었으나 지금은 패를 해결할 수 있는 측에서 패를 따고 잇는 것으로 규정이 개정되었다. 만년패란 "서로가 미루는 패"로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만년패는 한쪽은 패를 해결할 수 있으나 다른 한쪽은 패를 해결할 수가 없다. ③ 선수패, 후수패 (좌변) 먼저 패를 따낼수 있는 형태를 선수패라 한다. 백이 △를 막아 올 때, 흑X로 먼저 패를 딸 수가 있어 흑의 선수패이다. ④ 본패, 늘어진패 (좌하귀) 백은 X에 두면 패를 해소할 수 있어 본패, 흑은 △에 가일수해야 하므로 한수 늘어진 패. 한수, 두수 늘어진 패는 패로 인정을 하지만, 세수늘어진 패는 패로 인정하지 않는다. 세수늘어진 패를 이기려면 상대가 다섯수를 다른데 둘 수가 있다. ⑤ 꽃놀이패 (우하귀) 흑이 이기면 우하귀의 백 대마를 잡아 횡재하고 패를 져도 흑으로선 손해가 없다. 그야말로 흑은 땅짚고 헤엄치기. 이를 흑의 꽃놀이 패라고 부른다. ⑥ 천지대패 (우상귀) 천지대패(天地大劫)란 쌍방의 대마가 생사(生死)에 걸린 큰 패를 말한다. 흑이 이기면 백대마가 다 죽고 백이 이기면 흑대마가 다 죽는다. ⑦ 기타 (무승부패) : 삼패, 장생, 순환패가 나오면 패감없이도 패가 계속될 수 있어 바둑의 진행이 안된다. 그러므로 이때는 어느 한쪽이 패를 양보하지 않으면 무승부(無勝負)가 선언된다. (쌍패) : 하나의 대마가 두개의 패로 사활에 걸려있는 형태를 쌍패라고 한다. 쌍패의 결과는 사, 활, 빅의 세 형태로 나오지만 그렇다고 판빅(무승부)의 대상은 아니다. 쌍패를 계속하려면 계속하려는 측에서 패감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