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井仙知(知得), 1776年(安永五)-1838年(天保九), 伊豆國三島에서 태어나다. 父는 漁夫로 中野彌七로 전해진다. 一年年長의 好敵手인 十一世 本因坊元丈과는 甲越(甲斐의 武田信玄와 越後의 上杉謙信)에 비유되고, 元丈, 幻庵, 秀和와 함께 圍碁四哲로 불리운다. 元丈, 性溫寬篤裕, 知得亦恭謙豊讓에 대해서는 凡界을 超越한다는 評이 있었다. 어려서 七世仙知(大仙知)에 入門하여 十三세에 入段했다. 1800年(寬政十二), 二十五세 五段으로 후계자로 되어 御城碁에 初出仕하여 元丈에게 先番으로 九目勝하다. 元丈-知得의 對局은 七十七局에 이르고, 元丈의 黑番二十七勝,六敗,二無, 白番六勝,三十二敗,二無에 二局으로 拮抗했다. 그中에도 공배의 妙手는 知得의 燻銀으로 불리우는 뒷맛이 없는 重厚한 一局으로 이름이 높다. 1804年(享和四), 烈元후계자 本因坊元丈과 함께 上手(七段)로 昇進하다. 1815年(文化十二), 大仙知(五十二세, 隱居後는 仙角)가 隱居하자 知得는 三十九세에 八世安井家堂主가 되었다. 1827年(文政十) 라이벌 元丈은 五十三세에 家督을 丈和에 물려주고 隱居했으나 知得는 二年前에 후계자로 한 實子 俊哲(後에 算知)이 十六세 二段의 弱輩였기에 죽기까지 安井家堂主의 座에 있었다. 先代의 大仙知가 五十二세에 引退한 것은 知得이 後繼者로서 出藍의 명예가 높았던 것도 있으나 , 實子라고 하는 虎次郞(後에 坂口仙得)을 하여금 坂口家을 再興하려 함이었다. 虎次郞은 知得의 實子 俊哲보다 九살 年長에다 棋格의 点에서도 遜色이 없어 知得의 후계자도 可能했었다. 丈和가 元丈의 實子인 丈策을 後繼者로 세운 것은 師恩에 報答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丈和와 같이 知得에게도 出生에있어서 감추지 않으면 아니될 身分制度下의 핸디캡이 있었으므로 八世安井을 잇는 것이 가능했던 것도 大仙知의 決斷에 의한 것이었다. 後에 安井家와 坂口家의 關係가 惡化한 것은 知得의 實子相傳에 적지 않은 原因이 있었다. 1828年(文政十一) 本因坊丈和와 幻庵因碩이 名人碁所를 競合하는 天保의 內訌이 시작되었다. 그 暗鬪에 知得도 말려들어 丈和와의 爭碁를 覺悟하나 丈和의 政治的 工作에 의해 幻庵과 함께 나가게 되었다. 1834年에는 元丈의 實子 丈策が 丈和의 후계자로 策立되다. 世代交代 進行中에 病에 걸려 安井家의 隆盛의 裏面에서 晩年을 失意로 보낸다. 仙角이 죽은 翌年 四月二十七日에 知得이 病死하다. 隱居仙角(大仙知)이 살아 生前에 實子 俊哲에게 家督을 讓渡한 것인가 어떤가는 알 수 없으나, 후계자 俊哲이 家督을 相續하여 九世 安井算知를 世襲한 것은 이미 知得이 죽은 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