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점에서 양 변쪽으로 두점씩 네려선 자 모양을 됫박형(Carpenter's Square)이라 한다.
됫박형은 응수하는 수순에 따라 그리고 젖힘의 방향에 따라 사활의 급소를 달리한다.
됫박형을 제대로 알면 프로라고 할 만큼 급소의 파악이나 수읽기가 보기보다는 까다롭다.

제21형 백선흑사

문제도
흑이 우변2선의 내려섬을 손 뺀 미완성의 불완전 됫박형이다.
됫박형의 사활이 패니까 손을 뺀 이 모양은 흑사가 정답.
백이 어떻게 두면 좋을까?









정답
백3이 좋은 수로 흑을 잡는다.









증명
수순을 계속하면 유가무가로 흑이 죽는다.










실패
백1, 흑2를 교환하면 정통 됫박형으로 패가 된다.



제22형 백선패

문제도
흑이 바깥공배가 하나 비어있다는 것이 위의 모양과 다르다.
사활에서는 공배하나의 차이가 활→패, 패→사로 바뀐다.
정답=패를 염두에 두고 흑의 응수를 찾기 바란다.









정답
백1, 흑2를 교환하면 정통 됫박형으로 패가 된다.









변화
백1에 흑2 마늘모로 받는 수도 있다.
마늘모의 탄력이 좋아 이 모양은 패가 된다.









실패
흑의 바깥공배가 하나 비어있어 백1-3의 치중은 아니된다.
백이 한 수 차이로 수상전을 진다. 흑활



제23형 백선흑사

문제도
흑이 됫박형으로 만들지 않고 이상한 곳을 지킨 모양이다.
그런만큼 정답은 마땅히 흑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백의 최선의 수순을 찾아주기 바란다.









정답
백1의 젖힘이 급소로 흑A로 몰지못해 흑이 죽는다.










실패
백A의 젖힘을 생략하고
백1로 바로 뛰어들면 흑4로 몰아서 패가 된다.








실패
백1 눈목자로 붙이는 수는 흑2가 호수로 안된다.
백이 왜 안되는지는 스스로 확인해 보기바란다.



제24형 백선패

문제도
위의 모양에서 흑이 바깥공배가 하나 비어있는 모양이다.
공배가 있는 만큼 흑사→패로 되는게 정답이라 하겠다.
흑의 최선의 응수을 찾아주기 바란다.









정답
흑에게 바깥공배가 비어있어 백A의 젖힘은 약효가 없다.
이 모양에서는 백1-3의 수가 호수로 정답은 패.









실패
백3으로 넘는 수는 백4가 호수로 백이 실패한다. 흑활









실패
백1로 먼저 젖혀두고 백3으로 뛰어드는 수는
흑이 바깥공배가 하나 비어 있어 흑6의 내려서는 수가 성립.
이로써 백이 실패한다. 흑활



제25형 백선패

문제도
흑이 됫박형으로 만들지 않고 호구로 지킨 모양이다.
호구로 지킨만큼 이 흑은 상당히 탄력이 있다.
흑모양의 탄력으로 정답은 패가 된다.
백의 최선의 수순을 찾아라.








정답
백1로 붙이는 수가 흑의 안형을 방해하는 급소.
백5로 내려두는 수가 묘수로 흑이 패에 걸린다.
알아두어야 할 맥이다.








실패
백1로 1-2에 내려서면 백이 실패한다. 빅활









자살
백1에 흑2로 젖혀 응수하면 백7로 흑이 죽는다.



제26형 백선흑사

문제도
흑이 1선젖힘을 가지고 있으나 바깥공배가 하나도 없다.
공배가 없는 마큼 흑이 살기가 매우 힘들다 하겠다.
제1수로 흑의 생사가 결정된다.









정답
백1의 치중이 얼핏 찾아내기 힘든 급소의 일격
백3-5가 백이 노리던 연타의 맥, 흑사









실패
일견 백1로 껴붙이는 수가 급소처럼 보이나 가짜 급소.
백7까지 귀는 패가 된다.



제27형 백선흑사

문제도
1선젖힘 대신에 2선으로 뻗어있는 점이 위와 다른 점이다.
그러나 공통된 사항은 이 문제도 공배가 하나도 없다.
사활은 언제나 공배메움 상태로 결정됨을 명심해야 한다.
이 문제 역시 제1수가 흑의 생사를 결정한다.








정답
위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이 모양에서도 백1의 치중이 급소.
백3-5의 연타로 흑의 눈을 빼앗으면 흑이 죽는다.
백7로 젖혀 흑 만사휴의








변화
흑4로 궁도를 넓힐 때 백5로 단수하는 수가 침착하다.
백5로 단수쳐 흑의 눈을 선수로 빼앗은 후에
백7로 막으면 흑이 움직이지 못한다.








실패
백1로 껴붙이는 수는 흑2-4의 묘수로 패가 된다.
죽어야 할 흑이 패로 기사회생한다.



제28형 백선패

문제도
앞의 문제와 같으나 바깥공배가 비어있는 점이 차이다.
공배가 하나 비어있는 만큼 정답은 패가 될 것이다.
흑의 최선의 타개수단을 찾아주기 바란다.









정답
공배가 있으면 치중이 아니라 백1의 껴붙임이 급소가 된다.
백1에는 흑2로 젖히고, 백3에는 흑4로 젖혀 패가 된다.
이 같이 공배가 있을 땐 급소가 이동한다.








실패
공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백1로 치중하다간 실패한다.
이후의 진행은 아래 그림을 보기바란다.







증명
백7까지 된 모양에서 흑은 흑8로 찝는다.
흑9로 먹여치면 흑활이므로 백9는 어쩔 수 없는 수.
그러나 흑10으로 단수하면 백이 메꿀수가 없어 흑활.
아~ 공배의 위력이여!



제29형 백선흑사

문제도
이 문제도 흑이 한수 손을 뺀 불완전한 됫박형의 모습이다.
백이 3선을 밀고 들어갈 수 있는 만큼 흑의 모양이 엷다.
불완전한 됫박형에 모양까지 엷으면 정답은 마땅히 흑사.
흑사를 확인할 수 있는 백의 수순을 기대한다.








정답
백1에 흑2로 바로 막으면 백3의 치중이 흑을 잡는 급소.
흑6에는 백7로 내려서는 수가 급소로 흑사.
백7은 A로 넘는 수와 B로 파호하는 수를 맞본다.








변화
백1에 흑2로 늦추면 백3으로 젖혀 동작그만!
흑이 어떻게 두어도 살지 못한다.








실패
백1로 막는 수는 흑2가 있어 백의 실패다.
백3, 5로 밀어부쳐보나 흑4, 6으로 패,
백은 패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제30형 흑선활

문제도
흑이 2선으로 내려서야 됫박형이나 여기선 3선으로 뻗었다.
굳이 따진다면 이 모양을 됫박형으로 보기는 곤난하겠지만
됫박형 사활의 맥을 공부한다는 점에서 포함시켰다.
흑이 쉽게 죽을 모양은 아니나 흑의 모양이 엷어
흑이 사는데는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차분히 끝까지 수를 읽기 바란다.






정답
흑로 늦추어 지키는 수가 호수로 흑이 산다.
백A로 치중해오면,
흑B, 백C, 흑D로 먹여친 후 흑F로 뒤에서 몰아 산다.








실패
흑1 호구로 지키는 수가 급소로 보이나 실은 급소가 아니다.
백2로 붙여 백6까지 된 다음 백8로 눈을 뺏아 흑사.









실패
이 모양은 흑이 패를 만들긴 했으나
무조건으로 살 수 있는 말을 패로 만들었으니 흑의 실패.





반쪽의 성공
백의 붙임에 흑1로 들여다보는 수가 급소로 흑이 살았다.
그러나 넉집으로 살곳을 두집으로 살고 흑두점을 뜯겼으니
흑이 살긴해도 반쪽의 성공에 불과하다 하겠다.








실패
흑1의 호구에 백2로 밀고 들어가는 수는 명백한 백의 실패.
흑이 집으로 최소한 1집 이상을 득을 보고 있다.









산 것처럼 보이나
흑1로 궁도를 넓히는 수는 흑11까지 흑이 산 것처럼 보이나








흑사
백1로 내려서는 수가 호수로 흑이 살지 못한다.
흑A로 받으면 백B로 유가무가로 흑이 죽고,
흑B로 받으면 백A로 흑이 죽는다.



제31형 백선흑사

문제도
위에서는 백이 1선에 내려섰으나
여기서는 백이 더 좋은데를 둘 수가 있다.
제1수만 정확히 짚으면 이후는 외길수순의 문제이기도 하다.
위밍업하는 기분으로 부담없이 풀어보기 바란다.








정답
백1의 치중이 급소로 흑이 죽는다.
흑2로 이으면 백3, 백7의 젖힘으로 흑이 죽는다.









변화
백1의 치중에 흑2로 부딪혀 저항을 하면
백3 내려서는 수가 급소로 흑이 사는 수가 없다.








실패
백1은 가짜 급소로 흑2에 붙이는 수가 있어 백이 실패한다.
흑4, 6으로 버티어 귀는 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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