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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돌잡는요령
상대의 돌을 잡으려면, 돌의 외수가 항상 두수 이내가 되겠금 돌을 모는 방향에 유의해야 한다.
탈출구가 다 막히고 한 군데만 터져있어 따내기 일보직전의 상태를 단수(單手)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로 몰고가는 수단을 單手친다고 한다.
돌을 단수로 몰 때는 외수(바깥공배)가 두수를 넘지 않도록 방향에 조심해야 한다.
돌을 단수할 때는 바둑판의 제1선으로 도망가도록 하는 것이 돌을 모는 올바른 방향이다.

외수가 두수를 넘는 대마를 잡으려면,
최소한 두개의 대마를 엮어서 공격하는 올가미 전술을 사용해야 한다.
단곤마는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단곤마는 다른 대마와 엮어 올가미 전술로 잡아야 한다.
잡을 수 없는 말, 살아 있는 말을 공격하는 것은 금기하는 사항 중의 하나이다.

바둑판에는 세로 가로 19줄이 그어져 있는데 맨 가장자리에 있는 선을 제1선이라 부른다.
그러니까, 바둑판에는 변마다 제1선이 하나씩 있고 제1선은 총4개가 존재한다.
제1선을 사(死)선, 제2선을 패망(敗亡)선, 제3선을 실리(實利)선, 제4선을 세력(勢力)선,
그 이상은 일반적으로 중앙(中央)이라고 부른다.

기력이 올라갈수록 세력을 중시하게 되는데 세력이 바로 제1선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상대의 말을 공격할 때는 항상 나의 세력으로 몰아부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