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田俊節, 1839年(天保十)-1884年(明治十七)
本名源次郞, 武家出身. 十一, 二세에 初段의 實力이 되었다. 服部正徹에 入門하면서 부터 修行했다. 維新前夜에는 上京하여 勤皇派의 志士들과 交友관계를 가졌고, 戊辰의 役으로 白川總督宮을 따라 白河에서 會津, 長岡을 轉戰하면서 武勳을 세우는 傑物이었다. 維新後는 大阪에서 一旗上이라고 하는 商賣를 했으나 失敗하고, 土佐堀에 爭碁道場을 열고 門下에 弟子들을 많이 모아 道場은 盛況을 이루었다.
1877年(明治十) 關西에 巡遊한 秀榮과 十番碁를 두어, 六勝四敗로 이겨 俊節의 이름은 關東에까지 울려퍼졌다.
1879年(明治十二)五月, 打倒秀甫의 꿈을 가지고 上京하여 秀甫에게 十番碁를 도전하였으나 四連敗로 끝나다. 이를 機會로 江戶 氣質의 好漢은 秀甫와 意氣投合하여 六段을 認定받고 方円社에 入社하다. 大阪에 돌아와 社員으로 活動하기 시작한 明治十七年 二月七日, 四十六세의 나이로 急死하여 秀甫를 크게 落膽시켰다.